맥도날드 해피밀 미니언 2차 구입후기 동탄,오산,화성분들 서두르세요~

모처럼 집에 누나와 조카들이 놀러왔습니다.그리고 저에게 엄청난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8월9일 3시에 '미니언 해피밀 '차 스페셜 2세트를 사러간다고 말이죠 . 

사실 영화를 통해서 좋아는 하게 되었지만 워낙 1차판매도 조기 품절이 되었고 원래

성격이 둔한 저에게 까지 해피밀세트가 기다려 줄거라는 믿음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미니언즈를 구하는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들일거야'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파워를 발휘하려던 걸까요 조카들은 엄마와 함께 맥도날드를 갈 준비를

이미 하고 있더군요.누나가 이미 1차세트를 모아놓은상태라 왠지 저도 따라가면

살 수 있을것같은 기대감이 생겨 처음으로 해피밀 세트를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오산점이였습니다.누나의 전략은 최대한 사람이 안 붐비는 지점을

공략하는 것이였는데 그 매장이 오산 지점이라고 생각했더군요.하지만 3시 10분 전쯤

도착하였을 때에는 이미 매진이라고 매장직원분이 주차장입구에서 친절히 알려주더군요.

역시 이런건 나와 인연이 없구나 싶었습니다.조카들이 실망했는데 왠지 내가 무능력 삼촌

이 된 기분이였습니다.(사실 고가의 미니언 제품을 사주고 싶었는데 이것까지 실패해서

조금더 자격지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예상된 실패 후 누나가 다시 정보를 줍니다.저건 어쩔 수 없으니 아침 일찍 해피밀

을 사먹으러 가야겠다고.오.. 검색해보니 8월 10일 자정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이게 뭐라고.. 별 것 아닌것 같은데 귀하다고 하니욕심이 나더군요.조카들도 좋아할 거같고.

그래서 밤11시가 넘은 시간에 배도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맥도날드를 찾아갔습니다.

기왕 살꺼 기다렸다가 1등으로 사고 싶었습니다.

일요일 밤에 사람들이 있겠나 싶었는데 꽤 많더군요.미니언이 생각보다 인기가 참 많나봅니다.

심심해서 형을 끌고 갔는데 형도 그냥 샀습니다.그냥 꼭 갖고 싶다라는 마음보다 구하기

힘든걸 치열한 경쟁을 똟고 샀다는 것 자체가 재밌더군요 .일종의 전리품이랄까요.

아무튼 지역 주민분들도 구입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실것같아 글을 올려봅니다.오산점은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으니 밤 잠 없으신분들은 지금 가보시면 대기 없이 구입이 가능하실

것 같네요.아 그리고 해피밀세트는 구성이 다양해서 골라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종류별로 사려고 다섯세트 샀는데 배터지게 버거랑 후렌치 후라이,콜라만 먹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였습니다.즐겁네요 이게 뭐라고 .. 다들 꼭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